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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3 19:11 수정 : 2005.02.23 19:11

지진해일 복구협상 진전

인도네시아에서 분리독립을 요구해 온 아체주 반군이 22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와 지진해일 피해 복구를 위한 협상 과정에서, 양쪽간 대화 진전을 막았던 분리독립 요구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에이피>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하지만 이 결정은 1976년부터 아체지역에서 수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무력분쟁이 즉시 끝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아체 반군인 ‘자유아체운동’은 △아체에서 5만명에 이르는 인도네시아 군대와 경찰을 철수하고 △유엔 감시 아래 자결을 위한 국민투표를 시행하며 △자신들이 지방의회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하라는 요구는 굽히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 법은 분리주의자들의 선거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999년 동티모르가 독립 국민투표에서 80%의 찬성률로 독립한 것이 아체에서 재연될까 우려하고 있다.

엔드리아르토노 수타르토 인도네시아 육군참모총장은 “반군과의 협상이 깨지면 정부는 주저없이 이들에게 단호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며 반군을 압박했다.

윤진 기자 mind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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