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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월드컵기간 관광수입 6천만달러 감소 |
(방콕 dpa=연합뉴스) 2006년 독일월드컵축구대회 열기로 태국을 찾는 유럽 관광객이 22% 가량 감소해 6천만달러 가량의 관광수입이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태국의 여론조사기관인 '카시코른'社는 유럽 관광객들이 월드컵기간(6.9~7.9)에 집에 머물며 TV를 통해 월드컵 경기장면을 시청하거나 독일의 경기장 방문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만명이 줄어든 14만명의 유럽인이 월드컵 기간 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태국관광청 자료에 따르면 유럽인들이 전체 태국 방문객의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동아시아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다.
평균적으로 유럽 관광객들은 2주동안 태국에 머물면서 약 1천300달러를 소비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k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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