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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29 10:16 수정 : 2006.06.29 10:16

필리핀 군은 올 상반기 중 계속된 공산반군 소탕전에서 정부군 104명이 전사하고 반군도 8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트리스탄 키슨 군 대변인은 아귀날도 캠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이 숫자는 확인된 숫자일 뿐 실제로 희생된 정확한 숫자는 파악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고 ABS-CBN방송이 29일 보도했다.

키슨 대변인은 "사망자 파악이 어려운 것은 공산반군의 경우 전투가 끝나면 시체를 치워버리기 때문이며 특히 정부군의 경우는 비 전투중 지뢰나 각종 폭파장치에 의해 희생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또 이 통계에는 7400명의 정예조직으로 구성된 공산반군인 신인민군(NPA)이 민간인과 경찰을 상대로 저지른 범죄행위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키슨 대변인은 덧붙였다.

올 1월1일부터 6월27일까지의 통계를 담은 이 발표는 또 정부군이 신인민군으로부터 306점의 고성능 폭발물을 노획했으나 정부군도 174점을 탈취당했다고 밝히고있다.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은 올들어 공산반군에 대한 대대적인 소탕작전을 지시해 공산반군이 더이상 수도인 마닐라 인근에서 준동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작전을 계속하고있다.

한편 군 대변인은 이날 발표내용에는 신인민군과의 전투만 포함됐고 나머지 이슬람반군 등 과의 충돌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권쾌현 특파원 khkwon@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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