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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26 21:53 수정 : 2006.07.26 21:53

인도 아삼주에서 지난 3월 이후 지금까지 말라리아로 최소한 271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아삼주의 H.B.사르마 보건장관은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만 271명"이라고 밝히고 "산간 오지의 사망 보고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제 사망자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의 경우 예방 대책이 마련되기도 전에 말라라이가 발생하는 바람에 전염 속도가 빨랐고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삼주를 포함한 북인도 지역은 속칭 `말라리아 벨트'로 불리면서 매년 5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으나 시골 주민들이 주술이나 미신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해 보건당국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에 앞서 아삼주에서는 최근 2주일간 일본뇌염으로 최소한 15명이 사망하면서 지난 주말부터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현재 이 지역의 일본뇌염 환자는 수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인도 북부지역과 네팔에서 900여명, 중부의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 1천400여명이 일본뇌염으로 사망한 바 있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정규득 특파원 starget@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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