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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02 00:52 수정 : 2006.08.02 00:52

인도네시아의 세계적인 휴양지인 발리섬에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관광업에 큰 타격을 안겨줄 전망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H5N1형 AI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발리섬도 3주 전부터 가금류에서 AI가 발생해 닭들이 집단폐사하고 있다고 메멧 줄카르나인 농업부 조류독감 센터 직원이 말했다.

이에 따라 축산당국은 AI가 발생한 타바난과 젬브라나 지방에서 가축 농장을 중심으로 살균제를 뿌리고 소독을 실시하는 등 긴급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줄카르나인은 "이번 AI의 전염원은 몰래 들여온 가금류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올들어 42번째 AI 사망자가 발생해 베트남과 함께 AI 인명피해가 가장 많은 국가로 기록됐다.

발리섬에는 아직 AI로 인한 희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AI 발병으로 인해 관광업이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전성옥 특파원 sungok@yna.co.kr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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