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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총리 “총선 2주일 연기 검토” |
오는 10월 15일로 예정된 태국 총선이 2주일 정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태국 일간 네이션 등 현지 언론이 탁신 치나왓 총리의 말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탁신 총리는 전날 "총선을 예정대로 10월 15일에 치르기 위해 관계당국이 모든 준비를 하고 있으나, (일정상) 불가능하다면 총선을 5일에서 2주일 정도 연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총선 연기가 필요하다면, 새로운 총선 날짜를 잡아 국왕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부 상원의원과 반(反) 탁신 진영에서는 새로 선관위원을 선출해 총선에 대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총선 연기를 주장해왔으나. 그동안 탁신 총리는 이를 거부해왔다.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은 지난달 20일 오는 10월 15일 총선 실시를 위한 왕령에 서명했었다.
전성옥 특파원 sungok@yna.co.kr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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