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패밀리사이트

  • 한겨레21
  • 씨네21
  • 이코노미인사이트
회원가입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8.22 23:38 수정 : 2006.08.22 23:38

올해 3번째…170여명 탑승해 희생자 많을듯

러시아에서 여객기가 추락하는 항공 참사가 빈발하고 있다.

외신들은 22일 러시아 흑해 휴양지 아나파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투폴레프 티유-154’ 기종의 러시아 풀코보 항공사 여객기가 이날 오후 3시39분께 레이더망에서 사라진 뒤 잔해가 우크라이나 도시 도네츠크 근처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60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원인은 심한 기류 변화로 알려졌다. 러시아 방송 <채널 원>은 “추락 현장에서 30명의 주검이 수습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올해 들어 이 지역에서 일어난 세번째 항공 참사다.

지난 7월9일 러시아 항공사 ‘에스7’의 ‘에어버스 에이-310’ 여객기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상공에서 추락해 최소 124명이 숨졌다. 5월3일에는 아르메니아 항공사 아르마비아의 ‘에이-320’ 여객기가 흑해 상공에서 추락해 탑승자 113명이 모두 사망했다.

이날 추락한 ‘티유-154’ 기종은 러시아산 항공기로, 러시아 국내 비행편에 광범위하게 투입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강성만 기자 sungman@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