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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26 17:01 수정 : 2006.08.26 17:01

터키 남부 아다나시(市) 도심에서 25일 오후 잇따라 폭탄이 터져 4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께 시내 번화가인 쿠추카트 지역의 한 은행 앞과 인근 인권위원회 사무실에서 5분 간격으로 잇따라 폭탄이 터지면서 건물에 있던 시민 4명이 다쳐 병원에 후송됐으며, 유리창 등 건물 일부가 파손됐다.

경찰은 최근 분리운동을 강화하고 있는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소행으로 보고 테러범을 쫓고 있다.

한편 터키 관광 당국은 올해 들어 계속된 테러의 영향으로 지난 7월까지 해외 관광객이 지난해 동기보다 6.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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