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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30 23:50 수정 : 2006.08.30 23:50

태국에서 개가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태국 영자 일간지 네이션 인터넷판이 30일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용 푸오라완 출라롱콘 대학 의약과 교수는 전날 열린 한 세미나에서 "태국 중부 수판부리주(州)에서 개가 치명적인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오리를 먹은 후 AI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용 교수에 따르면 왕립대학인 카세사르트 대학의 한 연구원이 개가 AI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한 관찰 결과는 '전염성 질환의 출현'(Emerging of Infectious Diseases)이란 미국의 의학잡지에 조만간 소개될 예정이다.

용 교수는 그러나 언제 이 개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AI에 감염된 뒤 생사 여부 등 구체적인 사실은 밝히길 거부했다.

태국은 지난 7월 AI가 재발해 2명이 AI 바이러스의 변종으로 인체에 치명적인 H5N1형에 감염돼 숨지자 전국 76개 주에 비상경계령을 선포하고 수십만 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하는 한편 살처분 작업 인부를 비롯한 AI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수백명에 대해 정밀 관찰을 실시하는 등 AI 퇴치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성옥 특파원 sungok@yna.co.kr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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