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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07 07:23 수정 : 2006.09.07 07:23

뉴질랜드에서는 양돈장에 발생한 화재로 190여 마리의 돼지들이 모두 불에 타 숨졌으나 새끼돼지 1마리는 운 좋게도 밖으로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다고 뉴질랜드 신문들이 7일 보도했다.

신문들은 뉴질랜드 뉴 플리머스 지역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6일 저녁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들이 출동했으나 양돈장이 전소되고 그 안에 있던 돼지 190여 마리들도 새끼돼지 1마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불에 타 숨졌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에 출동했던 타라나키 소방대의 매트 크랩트리 소방관은 양돈장 주인의 신고를 받고 소방차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양돈장이 완전히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면서 도무지 불길을 잡거나 돼지들을 구해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화재로 180마리에서 190마리쯤 되는 돼지들이 모두 불에 타 숨졌다"면서 "그러나 새끼돼지 1마리가 밖으로 뛰쳐나온 것은 분명히 보았는데 그 후 어떻게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날이 밝으면 다시 화재 현장에 나가 조사를 벌일 것"이라며 "양돈장이 있는 곳은 시골지역이라 가까운 곳에 다른 건물들이 없었기 때문에 더 이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한성 통신원 koh@yna.co.kr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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