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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12 21:18 수정 : 2006.09.12 21:18

'미스터 전기'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베트남의 한 남자가 결국 전기쇼크로 숨졌다.

지난해 베트남 국영 TV에 출연해 몸으로 220V의 전기를 통과시킴으로써 '미스터 전기'라는 별명을 얻었던 응웬반헝은 맨발로 220V의 전기가 통하는 물 펌프를 수리하다 감전돼 사망했다고 12일 남부 까머우성의 경찰관계자가 밝혔다.

당시 제3TV에 출연한 헝은 양손을 전깃줄에 연결해 불을 밝히는가 하면 혀로 전깃줄을 핥기도 했었다.

그러나 헝은 최근 새우양식 사업이 부도가 나 2만 달러의 빚을 지게 됐고 최근에는 절에서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헝이 절에 들어가 채식을 하면서 전기를 통과시키는 신통력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사망원인을 밝혔다.

권쾌현 특파원 khkwon@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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