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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14 14:23 수정 : 2006.09.14 14:23

호주의 한 지역 스포츠 단체는 주민들에게 '잡초 뽑기'를 신체 단련을 위한 운동으로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던 테리토리 지역 앨리스 스프링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호주 환경 스포츠 협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신체 단련을 위한 운동으로 자기 집 마당이나 길거리, 공원 등지에 나있는 잡초를 뽑도록 권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협회의 에이드리안 제임스 회장은 잡초 뽑기를 운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잡초를 뽑는 것은 마당 쓸고 동전 줍는 식의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머지않은 장래에 잡초가 많이 나 있는 앨리스 스프링스 토드 강변 등지에서 잡초 뽑기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면서 "이 대회에는 개인이나 단체로 참가해 정해진 시간에 누가 얼마나 많은 잡초를 뽑는지를 겨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한성 통신원 koh@yna.co.kr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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