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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15 00:12 수정 : 2006.09.15 10:55

개가 요가를 수련할 수 있을까?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지만 인도 뭄바이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고 뭄바이 미러가 14일 보도했다.

화제의 견공은 히리티크라는 이름의 생후 3년 된 독일산 셰퍼드.

뭄바이 란치에 사는 주인 난다 둘랄에 따르면 이 개는 태어났을 때 몸이 아주 약해서 특별관리가 필요했다. 그래서 요가를 가르쳤더니 점차 건강이 좋아졌다는 것.

둘랄은 "히리티크는 2년 전부터 나를 흉내 내기 시작했다"면서 "요즘은 내가 요가를 할 때마다 옆에 앉아서 호흡법을 비롯한 각종 기술을 따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요가를 가르친 계기에 대해 "히리티크가 그것을 원한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매일 아침 함께 요가를 한다"고 소개했다.

더 기가 막히는 사실은 이 개가 잘 익은 파파야(과일)와 오이를 즐기는 `채식주의자'라는 사실.

게다가 어지간한 집안 일은 훌륭하게 거들 줄도 안다고 둘랄은 자랑했다.


그는 다른 개들에게 요가를 가르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당장은 없지만 그런 제안이 들어온다면 고려해볼 수는 있다"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정규득 특파원 starget@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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