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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22 21:52 수정 : 2006.09.22 21:52

육군총사령 “정치에 간섭하지 않을 것”

반정부 세력 주도의 천수이볜 총통 퇴진운동이 가열되고 있는 대만에서 타이와 같은 군사 쿠데타 발발 가능성이 제기되자, 대만 군부는 ‘정치적으로 엄정한 중립’을 선언했다고 중국어 웹사이트인 <둬웨이>(多維)가 22일 보도했다.

<둬웨이>는 후전푸 육군 총사령(참모총장에 해당)이 21일 “대만은 민주법치 국가이며 군대의 모든 행위는 헌법 규정에 부합해야 한다. 행정 중립의 원칙을 엄격히 지킬 것이며 정치에 일체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쿠데타를 일으키지 않을 것임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후 총사령은 “오랜 기간 군부가 견지해온 것은 행정 중립, 군의 국가화”라며 “오늘날 대만이 이렇게 안정되고 정권교체가 순조로운 것은 모두 군의 자질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만에서는 천 총통 퇴진을 둘러싼 찬반 집회로 나라 전체가 어수선한 가운데 타이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하자 쿠데타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대만 육군이 민감한 시기에 이날 보병, 장갑병, 항공병, 포병 등이 참가하는 합동 군사훈련을 벌여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대만 육군작전실 주임인 저우옌중 중장은 “이번 훈련은 육군의 훈련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며 (국내)정치 또는 해외 사건과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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