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득 특파원 starget@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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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미르서 보안군-무슬림단체 총격전 10명 사망 |
인도 카슈미르에서 보안군과 이슬람 무장세력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관 7명과 테러리스트 2명 등 1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6일 밝혔다.
이 교전은 알-만수리안이라는 무장단체 요원들이 지난 4일 스리나가르 시내에 있는 보안군의 초소에 수류탄을 던진 뒤 맞은 편의 호텔로 도주한 직후부터 시작돼 5일까지 26시간이나 계속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8명을 포함해 12명이 부상했다.
고팔 샤르마 카슈미르주 경찰청장은 "이제 작전은 종료됐다"면서 "하지만 현장에서 폭발물이나 탄약에 대한 수색작업은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알-만수리안은 성명에서 "3명의 자살공격조가 초소를 공격했으며, 이후 벌어진 총격전에서 경찰관 11명을 사살하고 우리측 요원 1명은 무사히 현장을 빠져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번 총격전은 근래 들어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유혈충돌 가운데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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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득 특파원 starget@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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