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10.07 12:30 수정 : 2006.10.07 12:30

태국 군부로부터 국정을 넘겨받게 될 과도정부 내각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이르면 내주 초에 명단이 발표될 전망이다.

수라윳 출라논 신임 총리는 6일 "이번 주말이나 일요일이면 과도정부 내각 인선이 마무리돼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에게 승인을 요청하게 될 것"이라며 "각료 명단은 국왕의 승인을 받은 후 내주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자로 발효된 태국의 임시헌법에 따르면 각료 35명으로 구성된 과도정부는 내년 10월 총선 전까지 국정을 관장하고 새로운 헌법을 제정할 책임을 지게 된다.

태국 현지언론의 세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인사들은 탁신 치나왓 전 총리 계열은 배제하고 철저히 수라윳 신임 총리 계열의 전문직 공무원 출신들로 채워져 있다.

각료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을 살펴보면 태국의 경제를 이끌어갈 부총리 겸 재무장관으로 프리디야손 데바쿨라 중앙은행 총재가 유력시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프리디야손 총재는 "새 내각 참여를 약속했으나 자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외무장관에 티타야 리불송그람 전 차관, 상업부 장관에는 크리락크라이 지라팻 전 차관, 산업부 장관은 앗바 타우라난다 전 상공회의소 회장, 농업부 장관은 코싯 판핌라 방콕은행장, 문화부 장관에 크라이삭 춘하반 전 상원의원, 보건부장관에 피투라 상싱아케오 전 차관, 에너지부 장관에 피야바스티 암란난드 전 국가에너지정책사무소 사무총장 등이 주로 거론되고 있다.

전성옥 특파원 sungok@yna.co.kr (방콕=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