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10.10 19:05 수정 : 2006.10.10 19:05

19면 아웅산수지

시민 12만명 미얀마 민주인사 석방요구 서명

군부 압력에도 불구하고 아웅산 수치 여사 등 미얀마 민주화 인사 석방 서명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88세대 학생’ 단체는 10일 “민주화 인사 석방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4일 시작 이후 지금까지 서명자 수가 전국적으로 12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시민들이 점점 용기를 내고 있기 때문에 서명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88세대 학생’은 1988년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던 학생 단체다.

단체가 요구하는 석방 대상 인사는 아웅산 수치 여사, 쿤 흐툰 우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지도자를 비롯해 최근 체포된 민 코 나잉, 코 코 기이, 흐타이 키웨, 민 제야, 피욘 초 등 학생 지도자들이다. 이 5명의 학생지도자는 군사정권에 대항해 민주화 운동을 이끈 핵심 인물들로 8~16년간 복역 뒤 풀려났었다.

‘88세대 학생’ 단체는 서명운동 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88년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강제 진압하면서 집권한 군사정권은 1990년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정권을 넘겨주지 않고 있다. 민주화 운동 지도자로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수치 여사는 현재 가택 연금 상태다.

방콕/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