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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17 23:59 수정 : 2006.10.17 23:59

태국 중앙은행 설립 64년만에 첫 여성 총재가 임명됐다.

태국 과도정부는 17일 프리디야손 데바쿨라 전(前) 중앙은행 총재 후임에 타리사 와타나가스(56) 부총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프리디야손 전 총재는 2주전 과도정부의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타리사 총재는 일본 게이오 대학과 미국 워싱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75년에 중앙은행에 입사해 31년간 줄곧 중앙은행에서만 근무해왔으며 지난 2002년부터 부총재직을 맡아왔다.

타리사 총재는 "내가 재임하는 동안 중앙은행의 큰 정책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리사의 중앙은행 총재 임명에 대해 태국 경제계는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티스코 증권의 이사라 오디돌체스트 연구원은 "타리사가 중앙은행의 총재로 임명됨으로써 정책의 일관성을 기할 수 있게 됐다"며 "타리사 총재는 통화와 외환의 안정성에 중점을 두는 등 프리디야손 전 총재와 비슷한 정책기조를 지니고 있는 인물"이라고 평했다.

전성옥 특파원 sungok@yna.co.kr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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