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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18 00:18 수정 : 2006.10.18 00:28

카슈미르 관련, 반기문 차기 사무총장의 역할 기대

파키스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에 취한 제재조치를 준수하기로 했다고 현지 일간 `돈'이 17일 보도했다.

파키스탄은 그러나 자국과 북한과의 외교관계는 전과 동일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스님 아슬람 외교부 대변인은 주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국가로서 (북한에 대한) 안보리의 결의안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제재조치가 마지막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게 우리 생각"이라며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6자회담이 가급적 빨리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슬람은 또 파키스탄이 자체적인 제재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밝히고 "우리는 항상 협상을 통한 평화적인 해결책을 추구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그는 "파키스탄은 북한과 외교와 정치, 통산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유엔의 제재와 무관한 분야에서는 북한과의 양자관계가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아슬람 대변인은 이어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한국의 반기문(潘基文) 외교장관이 카슈미르 사태해결을 위해 좋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반 장관의 유엔 사무총장직 임명을 지지하고 환영했다"면서 "그는 자신의 어깨에 놓인 책임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아슬람은 "반 차기 사무총장은 한국의 외교장관을 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엔과도 많은 일을 했기 때문에 사무총장직에 필요한 경험과 리더십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정규득 특파원 starget@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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