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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18 00:30 수정 : 2006.10.18 00:30

태국 과도정부가 계엄령은 당분간 유지하되 일부 정치활동은 허용하기로 각료회의에서 합의했다.

수라윳 출라논 총리는 17일 "각료회의에서 계엄령은 당분간 유지하되 대학이나 강당 등 제한된 장소 내에서 정치집회 등 특정 목적의 집회를 허용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이를 위해 '국가안보평의회'와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가안보평의회'는 군부가 구성한 일종의 자문기관으로 평의회 의장은 쿠데타 주역인 손티 분야랏끌린 육군 총사령관이 맡고 있다.

수라윳 총리는 이와 관련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계엄령 해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태국 군부는 지난달 19일 쿠데타를 일으킨 직후 전국에 계엄령을 내리고 5인 이상의 집회와 모든 정치활동을 금하고 있다.

전성옥 특파원 sungok@yna.co.kr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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