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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25 14:01 수정 : 2006.10.25 14:01

(딜리<동티모르> AP=연합뉴스) 동티모르 수도 딜리 소재 국제공항이 25일 공항 부근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인한 보안상 이유로 전면 폐쇄됐다.

총격 사건은 지난 22일 지역 폭력조직 사이에서 시작돼 전날 밤 공항 부근에서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데 이어 이날 오전 또 다른 1명이 사망했다.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47명이 다쳤다고 병원 관계자 등이 전했다.

공항 부근의 총격 사건이 일어나자 공항당국은 주변 지역이 안정될 때까지 공항을 폐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날 밤부터 모든 항공기의 운항도 취소됐다.

로말도 다 실바 동티모르 항공청장은 "보안상 이유로 공항이 폐쇄되고 있다"면서 "오늘 아침에도 공항 직원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아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공항을 임시 폐쇄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격 사건은 올해 4~5월 동티모르를 뒤흔든 폭력사태에 대한 유엔 보고서가 지난 17일 발표된 데 이은 것으로, 유엔 측은 마리 알카티리 전 총리 측이 올해 초 발생한 일련의 살인사건 및 방화의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당시 사태로 33명이 사망하고 15만5천명이 집을 떠나 임시 수용소 신세를 지게 됐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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