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10.31 18:45
수정 : 2006.10.31 18:45
파키스탄 정부군이 30일 아프가니스탄 국경 부근 카르 북쪽 10㎞ 지점의 체나가이 마을에서 알카에다의 군사시설로 알려진 종교학교를 공습해 약 80명의 민병대원들과 학생들이 사망했다.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이 종교학교가 탈레반 무장세력의 군사훈련 기지로 활용돼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지 주민들과 무슬림 야당연합 등은 이번 습격으로 무고한 어린 학생들이 대량 희생당했다며 대규모 항의시위를 준비하고 있어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은 체나가이의 주민들이 희생자들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모여 있는 장면.
카르/로이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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