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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07 22:30 수정 : 2006.11.07 22:30

베트남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의 꿈을 이뤘다.

세계무역기구는 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총회를 열어 150번째 회원국으로 베트남의 가입을 승인했다. 베트남은 1995년 미국과 수교 뒤 공식 가입 활동을 시작한 지 11년 만에 숙원을 이뤄 축제 분위기에 빠졌다. 베트남은 8일 국회 인준 과정이 끝나면, 30일 뒤 정식으로 회원국이 된다. 2001년부터 5년간 연평균 7.5%의 고도성장을 이룬 베트남은 수출 및 외국인 투자 증가 등을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은 이번 가입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이 쉬워져 섬유·신발·전자·쌀·커피·해산물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동아시아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인 베트남이 더 넓어진 국제무역 및 투자의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세계무역기구 가입으로 섬유·신발을 제외한 다른 업종의 영세 국영기업들이 적잖은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일부 베트남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김순배 기자 marc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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