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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26 17:12 수정 : 2006.11.26 17:12

미국 해군의 이지스함 샤일로호가 29일 미 7함대사령부가 있는 일본 요코스카항에 입항했다.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춘 9957t급 구축함인 샤일로호는 미-일 미사일방어체제 강화를 위해 일본에 배치됐다. 요코스카/AP 연합. 자료사진.

미·일 양국이 미사일방어(MD) 체계 구축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주일미군이 2척의 MD 대응 이지스함을 추가로 일본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미군은 지난 8월 MD 대응 이지스함 1척을 처음으로 요코스카(橫須賀)기지에 배치한 바 있다. 미군의 이 같은 추가 배치 계획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실시에 따른 대응 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미군은 요코스카 기지에 소속된 9척의 이지스함 가운데 2척을 선정, 올해 안에 하와이나 미 본토로 보내 요격용 미사일의 발사대를 설치하는 등 개조작업을 하게 된다. 재배치는 빠르면 내년 봄에 이뤄질 전망이다.

일본도 MD시스템 구축을 위해 내년 중에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 '콘고'호에 스탠더드 미사일 3(SM3)을 탑재하는 개조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다른 3척의 이지스함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개조해 2010년까지 SM3 탑재를 완료할 계획이다.

MD는 바다에 전개된 이지스함에서 SM3을 발사해 적의 탄도 미사일을 공중 요격하고, 제대로 발사가 되지 않았을 경우에 대비해 지상에 배치된 패트리어트 미사일 3(PAC3)으로 대응하는 2단계 시스템으로 돼 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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