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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년만에 AI 의심 일가족 입원 |
베트남 남부의 일가족이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예상돼 입원조사를 받고있다고 베트남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메콩델타의 까머우성에 살고있는 37세의 어머니와 3명의 아들 등 일가족 4명은 AI 유사증세를 보여 인체에 치명적인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베트남 보건 관계자가 밝혔다.
이 결과는 일주일 정도 지나야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들이 H5N1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지면 베트남에서는 지난해 11월 이후 만 1년만에 AI 관련 환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베트남은 지난 2003년 AI가 발생해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많은 모두 42명의 희생자를 냈다.
남부 까머우성 메디컬센터의 또반만 응급센터장은 " 이들이 AI 유사증세를 보여 격리 수용해 조사를 하고있다"고 밝히고 "그들이 AI환자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권쾌현 특파원 khkwon@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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