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1.14 17:58
수정 : 2007.01.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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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이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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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이볜(사진) 대만 총통을 태운 전세기가 지난 10일 니카라과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던 중 멕시코 정부 요청으로 멕시코 영공을 우회해야 했다고 멕시코 언론들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멕시코 정부의 영공 비행 불허 조처는 중국 요구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니카라과는 대만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을 뿐 아니라 외교관계도 맺고 있지만 멕시코는 대만을 인정하지 않고 중국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다. 멕시코 주재 중국 대사관 쪽은 “이번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수는 없지만 멕시코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는 만큼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멕시코시티/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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