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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1.22 22:48 수정 : 2007.01.22 22:48

스리랑카에서 정부군과 타밀반군(LTTE)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한 40여명의 반군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군 대변인 프라사드 사마라싱게 육군 준장은 지난 주말 동부 바티칼로아 지구에서 벌어진 총격전에서 최소한 18명의 반군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 해군 대변인인 D.K.P.다싸야나케 제독은 20여척의 반군 보트가 화물선을 공격하면서 벌어진 전투에서 최소 6명의 반군을 사살하고 3척의 보트를 격침시켰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이와 별도로 20일 전투가 벌어졌던 바하라이와 카티라벨리 등 바티칼로아의 2개 마을에서 22구의 반군 시신을 수거했다.

바하라이는 반군들이 장악하고 있는 해변 마을로 정부군과 반군 간의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에만 500여명이 숨진 곳이다.

군 당국자는 주말에 사망한 반군들은 정부군이 탈환한 지역에서 자신들의 거점으로 도주하는 과정에서 사망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군은 이번 주말의 전투에서 11년만에 처음으로 바티칼로아와 티린코말리 등 반군의 핵심 거점으로 이어지는 간선도로를 장악했다고 말했다.

타밀반군은 다수민족인 싱할리족의 차별에 반대하며 1983년부터 분리주의 무장투쟁에 돌입했고 이 과정에서 2005년까지 6만5천여명, 지난해에 3천200여명이 사망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자치는 확대할 수 있으나 독립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정규득 특파원 starget@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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