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7.02.14 18:01 수정 : 2007.02.14 19:39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으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50) 대통령 직무대행이 당선됐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공식 발표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후보는 지난 11일 치러진 대선에서 89.23%를 득표해, 나머지 후보 5명을 제치고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천연가스 등 자원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은 21년간 철권통치한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갑자기 숨져, 앞날에 세계의 관심이 쏠렸다. 복수후보가 출마했지만 베르디무하메도프 후보의 당선은 일찌감치 결정됐고 공식발표만 기다려왔다. 보건장관과 부총리를 지낸 베르디무하메도프 새 대통령은 일반인의 인터넷 사용 허용 등을 약속했지만, 폐쇄적 국가운영의 변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에이피>(AP) 통신은 내다봤다. 한편, 정부는 투표율이 99%에 이른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망명 야당은 10~12% 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순배 기자 marcos@hani.co.kr

광고

관련정보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