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구조요원들이 7일 오전(현지시각) 욕야카르타 공항에 착륙하던 중 폭발한 국영 가루다항공 GA-200기의 처참한 잔해를 살피고 있다. 승객 133명과 승무원 7명을 태운 이 비행기는 수도 자카르타를 출발해 자바섬 중남부 욕야카르타 공항에 내려앉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사망자가 2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은 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1월에도 102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기가 실종돼 모든 탑승자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욕야카르타/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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