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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3.26 17:34 수정 : 2007.03.26 18:38

안드라니크 마르가랸

안드라니크 마르가랸(56) 아르메니아 총리가 25일 심장마비로 숨졌다.

아르메니아 대통령궁은 이날 성명에서 “마르가랸 총리가 집에서 심장마비로 갑자기 숨졌으며, 로베르트 코차랸 대통령이 비상각료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마르가랸 총리는 1974년 옛 소련에 반대하는 운동에 가담해 2년간 옥살이를 했고, 91년 아르메니아의 독립 이후로는 집권연정에 참여한 공화당을 이끌며 민족주의 노선을 걸어왔다. 1990년대 초반 아르메니아인들이 많이 사는 아제르바이잔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크 분쟁 때 의용군을 조직해 참전하기도 했다. 그는 99년 극우 민족주의자들이 의사당을 습격해 당시 바즈겐 사르키샨 총리와 카렌 데미르치안 국회의장 등 8명을 살해한 뒤 이듬해 총리로 지명됐다.

현지 정치분석가들은 대통령중심제 아래에서 마르가랸 총리의 역할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갑작스런 유고가 심각한 정치불안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예레반/AP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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