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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9.02 16:48 수정 : 2007.09.02 16:48

수라윳 쭐라논 태국 과도정부 총리는 올 12월23일로 예정된 총선일이 연기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방콕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수라윳 총리는 전날 '채널 11' TV 방송국에 출연, 총선 예정일로 발표된 금년 12월23일은 과도정부와 선거관리위원회가 합의한 잠정적인 일정에 불과하다며 "어떤 요인들"로 인해 선거일이 연기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선거일을 연기할만한 요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수라윳 총리는 공식적인 총선일은 내달말에 상.하원 구성법, 정당법, 선관위법 등 선거와 관련된 3가지 법이 제정돼야만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년 12월23일에 총선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것은 특별한 요인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정당과 유권자들이 향후 선거 일정에 대비하도록 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거를 연기할 만한 요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쿠데타 주역인 손티 분야랏끌린 육군총사령관의 이달말 정년 퇴임과는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수라윳 총리는 지난달 27일 아피찻 숙하가논 선관위원장과 면담 직후 총선일을 금년 12월23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총선에 나설 각 정당과 선관위의 선거 준비기간,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80회 생신 경축일(12월5일) 등을 감안할 때 12월23일이 총선일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었다.

태국 군부와 과도정부는 작년 발발한 쿠데타 이후 줄곧 늦어도 연말에는 총선을 실시해 권력을 민간 정부에 넘겨주겠다고 공언해왔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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