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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9.23 09:09 수정 : 2007.09.23 09:09

170만명의 국민을 학살한 혐의로 크메르루주 국제재판정에 체포된 지도자 누온 체아가 감옥에서 화장실 등에 많은 불만을 털어 놓았다고 22일 현지 언론들이 밝혔다.

그의 변호사인 손 아룬은 당뇨병과 고령(81) 등으로 고생하고있는 누온 체아가 무릎이 아파 평면형 화장실과 나무로 된 침대에 불만을 표시했으며 식사도 기름기가 없는 생선이나 야채를 원했다고 전했다.

크메르 루주의 2인자였던 누온 체아는 무릎이 약해 평면화장실을 사용하기가 어려워 좌식 변기를 요구했으며 등뼈가 아파 나무 침대 대신 매트를 요구했다.

식사 역시 누온 체아는 육류가 들어가는 현재의 식단 보다는 채식과 생선을 원하며 소금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찾고있다고 그의 변호사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제 재판정은 좌식 변기는 증거물을 은닉할 우려가 있어 곤란하지만 다른 요구사항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누온 체아는 법원으로부터 크메르루주 학정과 관련 인권을 유린한 혐의로 체포됐다.

권쾌현 특파원 khkwon@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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