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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부군-무장세력 교전 20명 사상 |
파키스탄 북부 와지리스탄 지역의 한 마을에서 6일 친 탈레반 세력으로 보이는 무장단체가 파키스탄 정부군 행렬에 로켓을 발사, 양측이 교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군인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익명의 이 관계자는 북부 와지리스탄의 주도시인 미란샤흐 서쪽 15km 지점의 아흐마드 켈 마을에서 무장세력이 정부군에 로켓 공격을 가했으며 정부군도 이에 응사, 교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부상자 19명이 정부군인지 무장세력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흐마드 켈 마을에는 탈레반 및 알-카에다 잔존 세력들이 암약하고 있는 곳으로 추정되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군 대변인은 이에 대해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른 지역의 보안군 관계자는 교전 사실을 확인하고 정부군이 헬기 등을 동원해 현재 무장세력 수색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키스탄 무장세력들은 4일 포로로 억류중인 파키스탄 정부군 230명중 3명을 처형했다.
(미란샤흐<파키스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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