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베트남통신은 8일 정부통계소의 발표를 인용해 "베트남 경제가 지난 9월말 현재 전년동기 대비 8.1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성장률은 최근 1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해 9월말 현재의 성장률은 7.84%였다.
이러한 급격한 성장을 주도한 분야는 역시 산업과 건설부문으로 전년대비 1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전체 국민총생산(GDP) 증가율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절반에 육박하는 42%에 이르렀다.
서비스업도 8.5%의 고도 성장률을 기록해 GDP점유율이 38%에 이름으로써 이 두가지 부문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나 됐다.
지난해 8.17%의 성장을 이룩했던 베트남 정부는 올해 목표를 8.5%로 잡았는데 통계연구소는 올 목표달성이 충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ADB)은 베트남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8.3%로 잡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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