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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1.29 10:51 수정 : 2007.11.29 10:51

탁신 치나왓 전(前) 태국 총리는 총선 후 귀국해 자신의 계열인 '국민의 힘'당(PPP)의 경제고문으로 추대될 것이라고 그의 자문역을 맡고 있는 노파돌 파타마 변호사가 말했다고 태국 관영 TNA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노파돌 변호사는 "탁신 전 총리는 12월23일 실시되는 총선 후 확실히 귀국할 것"이라며 "그의 귀국 일정은 총선 직전인 12월21일 방콕시내 사남루엉 공원에서 열릴 선거유세에서 차럼 유밤룽 PPP 부총재가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PPP는 탁신이 창당한 '타이 락 타이'(TRT)당이 선거부정을 이유로 지난 5월 헌법재판소로부터 정당해체 명령을 받은 뒤 탁신 계열의 정치인들이 세운 신당이며 노파돌 변호사는 PPP의 사무차장을 맡고 있다.

노파돌 변호사는 총선에서 PPP가 승리하면 사막 순다라벳 총재가 총리에 취임할 것이며 탁신 전 총리는 군부 쿠데타 이후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PPP의 경제고문으로 추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탁신 전 총리 등 TRT 간부 111명은 정당 해체와 함께 향후 5년간 정치활동도 금지된 상태이기 때문에 경제고문 추대에 따른 법률적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태국 총선은 PPP와 60년 역사를 지닌 민주당 등 간에 격돌이 예상되고 있으며 최근 실시한 현지 언론과 대학의 여론조사 결과 PPP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전성옥 특파원 sungok@yna.co.kr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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