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7.12.24 00:39 수정 : 2007.12.24 00:39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 23일 실시된 대선 투표율은 80%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우즈벡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종료를 4시간 앞둔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8시) 현재 전체 유권자의 78.9%인 1천290만명이 투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투표 잠정결과는 24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법상 출구조사 및 결과 발표는 금지돼 있다.

최종 선거결과는 내년 1월3일 발표되며, 카리모프 대통령은 당선 확정일로부터 두 달 안에 취임하게 된다.

이번 대선은 1989년부터 집권하는 자유민주당 후보인 이슬람 카리모프(69) 현 대통령의 압도적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야당 후보들은 후보등록이 거부당한데다, 국민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인민민주당의 아슬리딘 루스타모프 등 다른 후보 3명은 친정부 성향으로 카리모프의 '상대'가 안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대선에선 5개 국제기구에서 파견한 260여명의 감시단이 활동하고 있다.


카리모프는 집권해오면서 야당 세력을 '거세'한데다, 2005년 5월 동부도시 안디잔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정부군의 '유혈진압' 사건 후 정치적 반대세력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창엽 특파원 yct9423@yna.co.kr (알마티=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