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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1.19 10:20 수정 : 2008.01.19 10:20

존 네그로폰테 미 국무부 부장관의 베트남 방문 일정이 악천후로 취소됐다고 18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통신은 "당초 18일 밤 늦게 중국 구이저우(貴州)에서 하노이로 갈 예정이던 네그로폰테 부장관이 악천후로 비행기가 이륙하지 못함에 따라 베트남 방문일정을 취소했다"고 하노이 주재 미국대사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16일 중국에 도착한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베트남과의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18일 밤 하노이에 도착한 뒤 20일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베트남과 미국은 최근 베트남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이후 상호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제무대에서의 상호협력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있다.

또 베트남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늘어가는 양국간 무역역조문제도 양국간 현안으로 등장하고있다.

권쾌현 특파원 khkwon@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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