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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3.01 09:42 수정 : 2008.03.01 09:42

29일 파키스탄 북서부의 스왓밸리에서 열린 한 경찰관 장례식장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한 38명이 숨지고 62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 당국이 전했다.

경찰은 이날 테러가 아침 경찰서로 출근하다가 원격 조종 폭발물이 터져 사망한 한 고위 경찰관의 장례식이 열린 학교 건물 안에서 일어났으며, 대부분 사상자들은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 보건장관인 세드 카말 샤흐는 "폭발로 지역 전기 공급 시스템이 손상돼 부상자 후송 작업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자베드 치마 내무장관은 "이날 사고는 자살 폭탄테러"라고 단정했다.

스왓밸리는 한때 불교 유적지로 잘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파키스탄 정부군이 이 곳에서 이슬람 민병대와 치열한 전투를 벌여왔으며, 인근 계곡에는 400명의 극렬 민병대원들이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라마바드 로이터.AP=연합뉴스) fai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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