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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망명정부, 경찰 발포로 사망한 8명 신원 공개 |
티베트 망명정부는 지난 3일 중국 쓰촨(四川)성 가르제(甘孜) 티베트 자치주에서 발생한 시위 도중 8명이 사살됐다고 주장했다.
망명정부는 6일 지난 3일 가르제의 통크코르 사원 승려들이 주도한 평화적 시위에서 중국 경찰이 발포해 모두 8명이 사망했으며 3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면서 사망자들의 신원을 공개했다.
망명정부 측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8명 가운데 4명이 여성이다.
한편 당시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공안이 시위진압 과정에서 발포했다고 보도했고, 티베트 인권 단체들은 일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었다.
김상훈 특파원 meolakim@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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