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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8.31 00:19 수정 : 2008.08.31 00:19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15명이 숨졌다고 신화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지진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 30분 쓰촨성 남쪽 판즈화(攀枝花)시에서 동남쪽으로 30㎞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판즈화시는 쓰촨성과 인접한 윈난(云南)성의 성도 쿤밍(昆明)에서 북서쪽으로 160㎞ 떨어진 곳이다.

이번 지진으로 쓰촨성 판즈화시 런허(仁和)구와 후이리(會理)현 등에서 1천채의 가옥이 벽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크게 훼손됐으며 윈난성에서는 융런(永仁), 위앤머우(元謀), 우딩(武定), 다야오(大姚)현 등 4개현이 집중적인 재난을 당했다.

이날 지진으로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피해규모는 더욱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윈난성 융런현의 한 주민은 지진과 여진의 여파가 강하게 느껴졌으며 가옥 벽에 균열이 생기고 창문이 박살이 나면서 공포에 질린 주민들이 집에서 뛰쳐나와 대피했다고 밝혔다.


쓰촨성에서는 지난 5월 12일 리히터 규모 8의 대지진으로 7만명이 숨지고 1만8천명이 실종됐다.

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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