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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0.12 13:17 수정 : 2008.10.12 13:17

지난 6일 규모 6.6의 지진이 난 중국 티베트(시짱·西藏)자치구 수도 라싸(拉薩) 인근에서 1천여차례의 여진이 잇따라 6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티베트 자치구 정부가 10일 현재까지 티베트에서 규모 5 이상의 여진 2회를 포함해 1천여 차례의 여진이 발생함으로써 6만1천231명의 이재민이 초래됐다고 밝혔다고 12일 보도했다.

6일 지진은 라싸 시내에서 82㎞ 떨어진 당슝(當雄)현에서 발생했으나 잇단 여진으로 라싸 시내와 르카저(日喀則.시가체), 산난(山南) 등에서 총 6만1천23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이날까지 10명이 사망하고 54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989채의 가옥 붕괴와 3만 8천여 채의 주택 균열, 도로 28㎞ 구간 파괴, 11개의 교량 파손 등의 심각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정부는 2천만위안(38억원)의 긴급자금을 투입하고 2천 개의 텐트와 9천 장의 모포 등을 공수하는 등 이재민 구호에 주력하고 있다.

티베트에서는 여진이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지만 전문가들은 규모 5.5 이상의 강진 발생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홍제성 특파원 jsa@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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