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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1.01 13:45 수정 : 2009.01.01 13:50

태국 나이트 클럽 화재/ 태국의 소방관들과 구조원들이 2009년 1월 1일 방콕의 한 나이트 클럽 화재 현장에서 사망자들의 시신을 치우고 있다. 수백명의 신년 축하 손님들로 가득 찬 고급 나이트 클럽에서 발생한 화재로 적어도 50명이 사망했다(AP=연합뉴스)

한국인 3명, 가벼운 부상 치료 후 퇴원

새해 벽두인 1일 새벽 태국 수도 방콕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화재가 발생, 신년맞이 축제를 즐기던 젊은이 등 최소 59명이 숨지고 212명이 부상했다.

이 화재로 한국인 3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나 응급치료를 받은 후 모두 퇴원했다고 방콕주재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방콕 통로경찰서는 이날 새벽 에까마이 거리의 산티카 클럽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최소한 59명이 숨졌으며 212명이 부상했다면서 사상자는 대부분 신년축제를 즐기던 젊은이들이라고 말했다.

일부 언론은 2층 건물 천장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화재 원인이 전기 누전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에까마이 거리는 나이트클럽 밀집지대로 태국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며 주말과 휴일이면 새벽까지 불야성을 이룬다.

방콕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 있던 한국인 3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나 응급치료를 받은 후 곧바로 모두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상자 명단을 확인한 결과 한국인 이름은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화재로 일본인 4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 가운데 출라롱콘병원에 입원 중인 관광객 와다 게이이치(38)씨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인근 사미티벳 병원과 출라롱콘병원 등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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