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나 총리와 면담한 BDR 관리인 타우히드는 "총리는 우리의 요구를 순차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물론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우리는 무기를 내려놓고 병영으로 복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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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 군사조직, 본부 건물서 폭동 |
방글라데시의 준 군사조직인 보안군 대원들이 수도 다카에서 총기와 박격포를 쏘면서 폭동을 일으켰다.
25일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보안군 조직인 '방글라데시 라이플(BDR)' 소속 대원들이 다카 시내에 위치한 본부 건물을 장악, 정부 관리 등을 인질로 삼은 채 소총과 기관총, 박격포 등을 쏘며 경찰과 대치했다.
이날 폭동으로 민간인 2명과 보안군 대원 1명 등 최소한 3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다.
현장에 있던 한 경찰 관리는 "소총과 기관총은 물론 박격포까지 동원됐다"며 "건물 밖으로 날아온 총탄에 맞아 일부 시민들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날 폭동을 일으킨 BDR 대원은 500여명 가량이었으며 급료와 처우에 대한 불만을 품고 폭동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폭동이 일어나자 방글라데시 정부는 수천명의 군 병력과 중화기를 BDR 본부를 에워쌌으며, 인근 대학 기숙사 등에 있던 학생들을 소개시켰다.
이런 가운데 세이크 하시나 총리는 폭동을 일으킨 대원 대표 15명을 관저로 불러 무기를 내려놓도록 설득, 오후 늦게 사태가 원만하게 매듭지어졌다고 정부 관리들이 전했다.
하시나 총리와 면담한 BDR 관리인 타우히드는 "총리는 우리의 요구를 순차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물론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우리는 무기를 내려놓고 병영으로 복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뉴델리=연합뉴스)
하시나 총리와 면담한 BDR 관리인 타우히드는 "총리는 우리의 요구를 순차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물론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우리는 무기를 내려놓고 병영으로 복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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