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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3.23 20:35 수정 : 2009.03.23 23:32

인도 타타모터스의 초저가 차량 ‘나노’

3.1m에 623㏄ 후륜구동…와이퍼는 달랑 한개
서민들 ‘타타모터스 대기자’ 명단에 이름 줄줄

인도 자동차회사 타타모터스가 23일 200만원대 초저가 차량 ‘나노’를 시장에 내놨다. 다음달 9~25일부터 인도에서만 예약 주문을 받으며 국외 판매 계획은 아직 없다. 토지 분쟁으로 착공이 지연된 공장이 아직도 완공되지 않아, 올해 생산량은 애초 계획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길이 3.1m, 623㏄ 엔진에 후륜구동인 나노는 와이퍼를 하나만 달고 연결 볼트 수까지 줄여가며 무게와 비용을 줄였다. 그 덕에 리터당 20㎞ 넘는 연비에 값 10만루피(약 277만원)라는 ‘기적’이 가능했지만, 파워핸들이나 라디오, 에어컨은 언감생심 선택사양이다. 인도의 서민층과 저개발국에서 큰 관심을 보여 시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타타는 이달 초 유럽형 나노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타타가 애초 야심차게 내걸었던 연 25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인도 소비시장이 위축세를 보이는 가운데, 타타는 지난해 초 사업 확장에 나섰다가 금융위기를 겪고 있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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