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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28 11:54 수정 : 2005.05.28 11:54

현지병원 측은 사망자 27명 집계

인도네시아 센트럴 술라웨시주(州) 텐테나의시장에서 28일 오전 8시께 위력적인 폭탄 2개가 연쇄적으로 터져 최소한 19명이 숨졌다고 경찰이 밝혔다.

일간 자카르타 포스트 인터넷판은 현지 자원 봉사자들의 말을 인용, 텐테나 종합병원의 집계 결과 사망자수는 이미 27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폭발 사건이 일어난 텐테나는 센트럴 술라웨시주 팔루시에서 동쪽으로 230㎞ 가량 떨어진 곳으로, 기독교도 주민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폭발 사건 발생당시 시장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첫 폭발 사건이 오전 8시께 일어난 데 이어 15분 쯤 지나 2번 째폭탄이 터졌다며 이 시간대는 인도네시아에서 시장이 가장 붐비는 때라고 밝혔다.

다이 바크티아르 인도네시아 경찰청장은 상황을 파악키 위해 이날 폭발 사건 현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텐테나는 기독교도들에게는 무슬림(이슬람 신자) 주민들과의 유혈 분쟁 피해를벗어날 수 있는 안전 지대로 인식돼왔다고 자카르타 포스트지는 밝혔다.

이번 폭발 사건은 지난 달 센트럴 술라웨시주의 무슬림과 기독교 지도자 사이에화해의 악수를 한 지 불과 몇 주만에 일어난 것으로, 양측간의 종교 분쟁에 또다른파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자카르타 포스트는 그러나 이번 폭발 사건의 배후가 누구인 지는 아직 분명치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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