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7.25 02:54
수정 : 2005.07.25 02:55
정부, 안다만해 6개주에 지진해일경보 발령
태국 남부 안다만해 휴양지 푸껫 남서쪽 664㎞ 지점의 해저에서 24일 밤 10시42분(한국시간 25일 새벽 12시40분)께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이 일어나 안다만해 일원에 지진해일(쓰나미)경보령이 내려졌다고 태국 TNA통신이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태국 국립재난경보센터는 이 지진으로 중소 규모의 지진해일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푸껫과 팡아,크라비,트랑,라농,사툰 등 안다만해 6개주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긴급 대피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TNA는 전했다.
태국 국립재난경보센터는 이 지진으로 지진해일이 일어날 경우 25일 새벽 0시12분∼1시30분께 안다만해 일대에 밀려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태국 TV 방송들도 푸껫 등 안다만해 6개주에 지진해일 발생 가능성이 있어 당국이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보도했다.
푸껫 등 태국 안다만해 6개주는 작년 12월26일 지진해일로 대규모 인명 및 재산피해를 입었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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