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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3시57분께 대만 남부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해 대만 남부 타이난(台南) 시내 건물 여러채가 붕괴됐다. 2016.2.6 차이나타임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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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서 건물 여러 채 무너져 221명 구조, 154명 병원치료
춘제(春節·설) 연휴가 시작된 6일 새벽 대만 남부를 덮친 규모 6.4의 지진으로 다수의 건물이 무너져 수십명이 매몰되고 최소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대만 중앙통신과 AP통신 등 외신들은 이날 지진으로 타이난(台南)시 융캉(永康)구의 17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인 웨이관진룽(維冠金龍)대루가 반파돼 현재까지 최소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시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생후 10일 된 여아와 40세 남성이 포함돼 있다. 출동한 소방대와 군 부대는 오전 7시10분(현지시간) 현재 이 건물에서 모두 127명을 구조했다. 이 건물에는 200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수십 명이 여전히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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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새벽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대만 동남부 타이난(台南)시의 한 건물이 폭격을 맞은 듯 파괴돼 있다. 춘제(春節·설) 연휴가 시작된 이날 지진으로 융캉(永康)구 17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인 웨이관진룽(維冠金龍)대루가 반파돼 현재까지 최소 3명이 숨졌으며 수십 명이 여전히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근 16층짜리 웨이관(維冠)대루도 지진으로 무너져 150가구 가운데 현재 34명을 구조한 상태다. 진앙은 인근 가오슝시 메이눙(美濃)구의 지하 17㎞ 지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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