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1.12 01:28
수정 : 2005.11.12 01:46
중국의 중앙부인 후베이성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 중국 농업부가 11일 발표했다.
중국 농업부는 후베이성 징산현의 양계농가에서 지난 2일 폐사한 닭이 나타났으며, 후베이성 수의 당국의 1차 검사에 이은 국가가금류AI참고실험실에 의해 11일 H5NI 변종 AI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AI 발생으로 2개 향.진에서 2천500마리의 가금류가 폐사했으며, 위생 당국은 반경 3㎞ 이내의 가금류 3만1천313마리를 살처분했다.
이로써 중국 AI 발생지역은 10월 읕 네이멍구자치구, 안후이성, 후난성, 랴오닝성에 이어 5개 성으로 확산됐고 시.현 단위 AI 발생지역도 8개로 늘어났다.
한반도 인접 지역이자 가을철의 주요 철새 이동 경로인 랴오닝성의 경우 지난 10월 하순 진저우시 헤이산현을 시작으로 푸신시 푸신몽고족자치현, 진저우시 난잔신구와 베이닝시 등 4개 지역에서 AI가 발생했다. 이돈관 특파원
d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