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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12 03:12 수정 : 2005.11.12 03:12

여성 1명, 인간 AI증세와 유사한 중증폐렴 진단

지난달 26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중국 랴오닝성 헤이산현에서 120명에 이르는 발열.유사독감 환자와 1명의 중증폐렴 환자가 확인됐다고 신화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그러나 이들 120명의 발열.유사독감 환자의 AI 감염 가능성은 배제되고 있으며 중증폐렴으로 진단된 한 양계 농가 여성은 일단 AI 음성으로 나타났으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 위생 당국은 지난달 하순 AI가 발생한 후난성 샹탄현 완탕촌에서 어린이 2명 등 3명이 중증폐렴 증세를 보이다 그 중 12세 소녀가 숨진지 수일이 지난 후 이들의 AI 감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이같은 사실을 세계보건기구(WHO)에 통보하고 WHO 전문가팀의 파견과 공동 역학조사를 요청했으며 WHO는 내주중 전문가팀을 현지에 파견해 사망자 1명을 포함한 3명의 폐렴환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랴오닝성 위생당국은 헤이산현에서 AI가 발생한 후 160여명의 성 의무요원을 헤이산현에 보내 그 상급 행정단위인 진저우시 및 헤이산현 의무 종사자들과 공동으로 지금까지 992명의 AI 가금류 직접 접촉자를 포함한 주민 40만명의 체온 등을 정기적으로 검사한 결과 121명의 발열.유사독감 환자를 발견했다.

이 가운데 헤이산현 팡산진의 양계 농가 여성 1명은 검사를 통해 발열증상이 발견된 후 지난 6일 현지 병원에서 진단을 통해 중증폐렴으로 확인돼 중국의과대학 부속병원, 랴오닝인민병원 등의 호흡기 및 감염 질환 전문가 8명을 긴급 소집해 구급조치를 취함으로써 지금은 일단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돈관 특파원 d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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