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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15 01:04 수정 : 2005.11.15 01:04

부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여중인 21개 회원국은 역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대처하기 위해 2006년부터 3년간 200만달러의 특별 기금을 마련할 것이라고 APEC 관계자가 14일 밝혔다.

마리오 이그나시오 아르타사(칠레) APEC 예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AI로 인한 회원국의 경제 성장이 큰 차질을 빚지 않도록 피해를 완화하는 차원에서 내년부터 3년간 종자돈(시드 머니)의 성격으로 200만달러를 예산에 편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르타사 위원장은 수 일내로 기금 조성에 참여하는 국가와 회원국의 분담금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겠다고 말하고 "200만달러가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이는 다른 곳으로부터의 지원금을 얻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APEC은 200만달러 기금이 조성되는대로 이를 AI 확산 방지를 위한 국경통제 및 인력 훈련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21개 회원국 대표들은 지난 13일 벡스코에서 최종 고위관리회의(CSOM)를 갖고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 중 하나인 AI 대응방안과 관련, ▲발생전 예방을 위한 정책공조 강화 ▲발생시 투명한 정보공개 ▲백신개발 등 예방과 치료를 위한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홍덕화 기자)

(부산=연합뉴스) duck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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